국내 고관절 골절환자 6년새 2배 증가
- 정시욱
- 2003-12-24 0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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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수교수, 환자 85% 60∼80대...골다공증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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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다공증 환자가 6년사이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 주의가 요망된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박윤수 교수는 최근 '골다공증성 골절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1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고관절(엉덩이뼈) 골절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병원을 찾은 고관절 골절환자는 1995년 52명, 1996년 72명에서 2000년 85명, 2001년 119명으로 6년사이 2배 이상 증가 추세다.
이들 119명의 환자중 85%가 60∼80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골절환자 10명 중 6명은 여성이었다.
60대 골절환자는 24%, 70대 35%, 80대 27%로 노년층의 골다공증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박윤수 교수는 “골다공증성 골절 중 고관절 골절은 사망률도 가장 높으며, 의료비 측면에서나 재활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심각한 골절”이라며, “고관절 골절이 올 경우 합병증이 동반되어 1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무려 20%나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있다면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약하고 구멍이 나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난다”며, “폐경이후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체크하고, 골다공증으로 판정을 받으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간편하고 미끄럼이 방지된 낮은 굽의 신발을 신거나 힙을 보호하는 코르셋 착용이 도움이 되며, 보행시 걸려 넘어지기 쉬운 카페트와 같은 바닥재 등을 생활 환경에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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