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약대생 수업복귀...유급사태 면할 듯
- 강신국
- 2003-12-29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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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생 투표 결정...총학생회 "수업거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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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비리 척결과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수업거부 중인 동덕여대 약대 재학생들이 수업복귀를 결정함에 따라 우려됐던 약대생 집단 유급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동덕약대 학생회(회장 백주연)에 따르면 1~3학년 132명 중 113명이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반대 85표(75.2%)로 수업복귀가 결정됐다.
약대생들은 이에 내일부터 수업에 들어가고 내년 2월 15일까지 그동안 채우지 못한 수업일수를 채우게 된다.
백주연 회장은 "학교를 위해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단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엽서투쟁이나 대집회 등에는 수업시간을 조절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동덕여대 학생들은 수업거부에 대한 전체투표를 열고 찬성률 50.5%로 수업거부를 지속키로 결정해 사태 해결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교수협의회측은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계속한다 해서 유급을 시킬 수는 없고 집단유급 조치가 이뤄진다면 교수 104명이 전원 사퇴키로 결의했다며 신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이번 주까지 수업진행 상황을 봐서 내주 초에 유급여부를 최종결정 할 예정으로 개별학생에 따라 유급적용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태는 학교재단 비리 해결 및 총장사태를 요구하며 4학년을 제외한 모든 약대생들은 물론 전교생 7,000여명과 교수진들이 수업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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