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매업체 불용재고 15억8,000만원
- 최은택
- 2004-04-21 09: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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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도협 집계···한국로슈 등 5개 제약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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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의약품 처리문제가 도매업계의 최대 현안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소재 46개 도매업체의 불용재고약품이 15억8,0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재고현황가격의 53%에 해당하는 의약품이 한국로슈 등 상위 5개 제약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도협이 20일 오후 4시 타워호텔에서 열린 초도이사회에 보고되면서 밝혀졌다.
서울시도매협회가 이날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도협 소속 46개 업소의 불용재고현황이 15억8,000만원에 이르며, 1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업소도 3곳이나 됐다.
그러나 서울시도협 회원사가 230여 곳에 이르고 있어 실질적인 불용재고약은 이보다 2~3배 이상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업소별로는 지오영이 2억8,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림양행 2억5,000여만원, 원일약품 1억7,500여만원, 동현신약 9,900여만원, 남신약품 6,400여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재고반품대상 제약사는 모두 233개사로 조사됐으며, 이중 상위 5개 제약사에 전체 현황의 53%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약품은 한국로슈가 2억9,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노보노디스크 2억원, 중외제약 1억2,800만원, 한국릴리 9,700만원, 한국노바티스 6,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도매협회는 “재고의약품은 의약분업 이후 파생된 부작용으로 회사 운영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제약사와 면담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이를 해소해 나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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