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제니칼' 밀수조직 검거
- 김태형
- 2004-04-23 18:30: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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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세관, 65억 상당 국내 최대 규모...유통경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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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 살빼는 약 제니칼을 대량으로 국내 반입하려던 국내 최대 규모 밀수조직이 검거됐다.
관세청 인천세관은 "중국으로부터 가짜 비아그라 등을 밀수입한 한중 화객선 선원 김모씨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가짜 비아그라 밀수조직원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중국 석도항과 인천항을 정기 운항하는 화객선 선원 김모씨는 중국 밀수품 공급책과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를 밀수키로 하고 올 1월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12여회에 거쳐 가짜 비아그라 43만1,000정(65억 상당) 등을 국내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밀반입한 43만1,000정은 한국화이자에서 같은 기간 판매한 양의 30~40%에 해당된다.
인천세관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5만7,000정, 씨알리스 1만5,440정, 분말비아그라 1kg, 살빼는약(제니칼) 3,300정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세관은 이번 밀수입 사건과 관련 "국정원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검거한 것"이라며 "분말 상태로 밀수입된 비아그라의 용도는 건강원 등에서 건강보조식품 제조시 첨가물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돼 사용처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은 이어 "가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및 살빼는 약 등이 시중에 유통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정보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조직적으로 밀수입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에 대하여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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