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콜 1500원, 콜대원 2천원" 약값비교 사이트 논란
- 강혜경
- 2023-06-07 17:37: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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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영수증 등록시 편의점 상품권 증정까지
- 약값을 발키리 "간편하게 검증된 실제 가격 찾아보세요"
- 약사들 "어떻게 저 가격에"..."난매 조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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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약국의 의약품 판매가격 정보를 공유하고 저가판매 약국을 알려주는 온라인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등장한 사이트는 '약값을 밝힌다'는 콘셉트의 '발키리'로, 일반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의 가격까지 비교해 최저가를 알려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소개에서 발키리는 "약국마다 약 가격은 다른데, 약국에 전화해도 가격은 알려주지 않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얼마인지 나오지 않아 싼 약국을 찾으러 직접 발품을 팔거나, 가격이 싼지 비싼지 알지도 못하고 사야 하는 점이 불편했다"며 "이제 발키리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검증된 실제 약 가격을 찾아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영수증으로 검증된 약국의 실제 판매 가격을 알려주고, 똑같은 약의 판매가격을 약국별로 비교해 주는 것은 물론 내가 산 약국 영수증을 등록하면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것.
이들은 "발키리는 고객님과 함께 약국의 투명한 가격을 만들어 갑니다. 의약품, 영양제들의 약국별 판매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를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모다트정0.5mg 30정 1만6500원, 피나원정 1mg 30정 1만2000원, 신신피나스테리드정1mg 30정 1만5000원 등 비급여 전문의약품 가격도 명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약사는 "사이트를 보면 일반약과 전문약 등 최저가격이 명시돼 있는데, 사실상 사입가 보다 낮게 책정된 약들도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최저가격을 보고 와 약국에서 항의를 하더라도 약국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B약사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약사 입장에서는 난매를 조장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결국은 난매약국이 주축이 돼 약국 홍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1년도에는 유사한 사이트 약나와가 논란이 돼 결국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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