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개원증가...치과·성형외과 주도
- 강신국
- 2004-05-18 10: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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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삼·신사·논현동 집중...비보험위주 과목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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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개원 증가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과목별로 치과·성형외과·한의원이, 지역별로는 역삼·신사·논현동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의료컨설팅 업체인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서울 강남지역의 병의원 현황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506곳에서 올해 3월에는 1,724곳으로 218곳(14.4%)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병의원이 증가한 지역은 신사동으로 약 40곳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이전의가 가장 많았던 대치동이 38곳, 역삼동 32곳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압구정동, 포이동, 개포동은 병의원 수가 정체를 보이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동별로 많은 편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목별로 보면 가장 많은 개원을 보인 과목은 치과(54곳)였다. 이어 성형외과 36곳, 한의원 26곳, 일반의원 16곳, 내과 7곳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부과는 단 1개소에 그쳐 같은 진료범주에 속하는 성형외과와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치과와 한의원은 극심한 경기 불황에도 진료 다양화 및 자구노력으로 여전히 높은 개업률을 보이는 과목 중 하나지만 성형외과는 일반적으로 비보험 위주의 진료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속에서 개업이 줄어들 것이라는 상식을 깨고 강남구는 상당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만인구에 따른 비만진료의 확장, 취업난으로 인한 단순한 미용성형에서 취업성형으로의 진료 연령 및 진료 범위의 확대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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