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매상 빼돌린 여직원 폐쇄회로 ‘덜미’
- 정웅종
- 2004-05-24 18:22: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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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충고로 CCTV설치...약 포함 710여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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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일하는 약국에서 10여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현금을 빼돌린 여직원이 설치된 폐쇄회로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상습적인 현금 절도(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양모(24·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8월부터 전남 나주 성북동 G약국에서 경리보조 업무를 보면서 126차례에 걸쳐 금고에 있던 현금 700만원과 10여만원 어치의 약품 등을 훔친 혐의다.
양씨의 범행은 ‘종업원이 돈을 빼돌리는 것 같으니 단속을 잘 하라’는 손님의 충고로 약국 황모(41)씨가 설치한 CCTV에 돈을 빼돌리는 장면이 찍히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약국 주인이 매상이 2∼3천만원 가량 줄었다며 양씨의 추가 범행을 주장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며 “빼돌린 의약품은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씨는 약국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 결과 범행 일체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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