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장관 내정자 바뀔 수 있다"
- 김태형
- 2004-05-25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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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하순 3개 부처만 개각...김장관 "복지부 동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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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하순경 3개 부처장관을 대상으로 개각이 단행되고 내정자는 일부 바뀔 가능성이 높아 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문에서 우리 장관 발령을 하고 있는데 사실과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물망에 오른 3명의 정치인에 대해 “세분장관에 대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그것은 사실”이라며 “그대신 개각이 늦어지면서 개각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개각은 3개 부처에 한정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최근 통일부장관과 복지부장관을 놓고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간에 벌이고 있는 신경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차기 장관에 대한 조율이 안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을 이외의 인물로 내정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노 대통령은 3개 부처장관 내정과 관련 “그 동안 총선이 있었고 국회구성에 많은 변화 등 여러 가지 고려해 자리를 결심했고 (예정자들에게) 통고했다”며 “미리 예측해야 당직과 국회직 문제에 대해 정당에서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정과 편의를 봐서 귀띔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개각 시기에 대해 “6월 중순 넘을 때까지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며 “다음 개각이 있을 때까지 제대로 직무관리를 충실히 해달라”고 현직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현직 장관들에게 “작년에는 개각전 해당 장관들에게 적어도 일주일이나 열흘 전에 귀띔을 해서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해 무척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지금 당장 부처 업무 수행하는데 불편이 있을 것이지만 이해하고 정리를 잘 해서 일 마무리를 잘하고 인수인계 정확히 해달라”며 “차관이나 부처 간부들에게도 새로 장관 취임하지 전 공식, 비공식 인수인계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화중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전 ‘교체돼도 업무에 차질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복지부는 1년 3개월동안 참여정부 5년간의 세부과제를 76개로 설정해서 마무리 했다”며 “국내든 외국이든 전문가든 모두 잘 해왔기 때문에 조직의 동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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