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병원파업 직권중재시 엄중 대처"
- 최은택
- 2004-06-05 10:15: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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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보건산업 총파업 결의대회··전국 4,0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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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서울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별교섭에 불참했던 서울대병원이 조합원들의 끈질긴 투쟁의 결과로 며칠 전 산별교섭 참가를 전격 결정했다”면서, “사립대병원과 국립대병원은 더 이상 교섭을 파행으로 몰지 말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각 병원 지부장들도 인사말과 함께 ‘병원 인력충원으로 국민에게 사랑 받자’, ‘노동자의 새 역사 주5일제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조합원들의 호응 속에 투쟁의지를 다졌다.
윤영규 본조 위원장은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으나, 병원 측은 여전히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의 인내는 바닥이 났으며, 사용자 측의 태도에 따라 파업이냐 타결이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강승규 부위원장은 연대사에서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의 2004년 투쟁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주력부대”라며, “민주노총은 보건의료노조 투쟁을 적극 엄호하고, 이후 총력투쟁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부위원장은 이어 “만약 정부가 직권중재를 통해 투쟁을 짓밟는다면 최근 민주노총과 어렵게 만들어진 대화와 협상국면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민주노총도 노정관계를 다른 각도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조정기간이 끝나는 9일까지 사용자측과 정부의 산별교섭 참가와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 △산별총파업 전야제에 총집결해 위력적인 산별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는 서울 이외에도 경기, 인·부천, 부산, 대구·경북, 울산·경남, 광주·전남, 전북, 충북, 제주 등 8개 지역본부별로 총3,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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