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연고제 약국판매 분업훼손 행위”
- 김태형
- 2004-06-08 10:52: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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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일반약 캠페인은 오남용 부추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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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환자에게 연고제·안약 등을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판매하겠다는 서울시약사회의 캠페인 계획에 대해 피부과 개원의들이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직)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약의 일반약 활성화 캠페인에 대해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오히려 “국낸 의약품 분류체계가 미흡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외용제들이 상당수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며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없이 약국에서만 판매한다면 의약품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피개협은 이날 발표한 ‘약사회 처방전 없는 연고제 구입에 대한 협의회 입장’에서 “더마톱 연구를 박카스 주듯이 환자에게 줄 있겠느냐”고 되물은 뒤 “우리나라가 아프라카 오지의 나라와 같은 국민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피개협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연고를 구매할 경우 4,500원을 지불하지만 약국에서 연고만 가져가면 조제료를 포함해 3,000원을 내게된다”며 “1,500원에 부작용이 생기고 잘 치료가 될지 걱정”이라고 주장했다.
피개협은 “약국에서 의사의 진찰없이 연고만 가져가는 것 보다 병원에서 진찰받고 본인이 원하면 의료기관에서 약을 가져갈 수 있다면 더 정확한 치료가 될 것”이라며 선택분업을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전문약으로 지정된 연고제·안약 등을 일반약으로 전환시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약국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대시민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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