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로비 무단점거농성 철회후 교섭하라"
- 정시욱
- 2004-06-13 2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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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산별교섭 사용자측, 환자 볼모 농성불가 방침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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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병원 사용자측 교섭단이 노조의 특정 병원로비 무단점거 농성 즉각 철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병원 사용자측 교섭단은 12일 고대안암병원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교섭이 전개되고 있는 상태에서 노조가 서울대ㆍ고려대ㆍ경희대ㆍ이대목동ㆍ한양대ㆍ광명성애병원 등의 로비를 무단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교섭단은 "노조가 로비를 강제 점거해 진료를 마비시키고 환자 급식마저 중단하여 환자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정상적인 교섭에 장애가 되며 과연 성실한 교섭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전했다.
이어 "산별교섭의 원년으로서 특정병원 로비를 무단점거하고 환자 급식을 중단시키면서 사용자측을 압박하는 것은 노조가 주장하는 산별교섭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즉각 특정병원의 불법 로비점거를 철수하고 마비된 진료기능 회복 및 환자급식을 재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특히 "만약 불법 로비점거가 철수되지 않고 환자 급식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노동조합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성실교섭에 즉각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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