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사, 토요진료 힘겨루기 '여전'
- 최은택
- 2004-06-16 03:17: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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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측, "주5일 40시간 인정하되 토요진료 재량권 부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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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파업이냐, 일괄타결이냐'
병원노사의 산별교섭이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실무교섭을 통해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노사양측은 교섭 일괄타결을 목표로 어제(15일) 오후 3시께부터 대표교섭에 들어갔지만, 오후6시까지 주5일제를 둘러싼 장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고했던 대로 조합원들을 고려대병원 등 5개 대형병원으로 분산 배치, 로비농성을 재개했다. 또 오늘 일부 지방 대형병원에도 일부조합원을 배치해 농성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노사양측은 이후 어제 오후9시께부터 대표교섭을 속계했지만, 일괄협상에 접근도 하지 못하고 오후 11시30분께 다시 실무교섭으로 교섭방식을 전환했다.
노조측은 "사측이 주5일 1일8시간을 인정하되 토요근무를 개별병원에 맡기거나 사측에 재량권을 주자는 방향으로 수정안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통상근무자(교대근무자 제외)의 주5일 근무라는 대원칙이 합의되지 않아 논의가 진전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대원칙이 합이된 연후에야 비로소 재량권문제며, 생리휴가 문제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노사양측은 오후11시30분께 시작한 실무교섭도 1시간여만에 중단하고, 오늘 새벽 5시께 교섭을 재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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