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오늘부터 지부 2차집중교섭
- 최은택
- 2004-07-06 09:36: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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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53개 병원 타결..서울대병원 등은 여전히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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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오늘(6일)부터 교섭 미타결 지부에 대한 집중투쟁에 돌입한다.
특히 전주한방병원, 익산한방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노조원에 대한 징계나 고소, 고발 등을 실시하고 있는 병원에 대해서는 간부 중심의 로비농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전국지부장 회의를 갖고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를 2차 집중교섭기간으로 지정해 지부교섭이 미타결된 병원을 대상으로 로비농성, 천막농성, 병원장 항의방문, 피켓시위 등을 벌여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6일 노조에 따르면 현재 지부교섭에서 노사간 잠정합의가 이뤄진 병원은 고대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백병원, 적십자 병원(19개지부), 제주대병원, 조선대병원, 지방공사의료원(27개), 경북대병원 등 총 53곳.
하지만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병원 등은 주5일제 시행에 따른 필요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무노동무임금 등 중요사안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교섭이 다소간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광명성애병원, 경상대병원은 각각 파업27일, 22일째를 맞고 있지만 교섭이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는 "2차 집중교섭기간에도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타결지부를 중심으로 오는 14일 오전7시를 기해 시기집중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특히 "불성실교섭과 노조 탄압을 일삼고 있는 악질병원을 거점으로 선정, 파업조합원이 대대적으로 참가하는 타격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보건의료산업 최초의 산별교섭이 파행을 거듭하고, 지부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지부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을 중단하고 사측의 성실교섭 유도와 주5일제 조기정착을 위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제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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