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20대 여성환자 알몸촬영 논란
- 김태형
- 2004-08-17 22:14: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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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J대학병원 피부과 전공의 성추행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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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병원의 피부과 전공의가 20대 여성환자를 진찰하면서 알몸을 촬영, 논란이 일고있다.
17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모(여, 23)씨는 최근 광주시내 J대학병원 피부과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환부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성적 모욕을 당했다며 전공의 이모씨를 지난 11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씨는 지난 14일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도 사건을 조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고소장에서 “부끄러워 거절하다가 의사의 요구에 따라 하는 수 없이 속옷까지 벗자, ㅇ씨가 디지털 카메라로 20여장의 사진을 찍었다”며 “‘진드기는 습한 곳에 많이 산다’며 특정 부위에 사진기를 들이대는 등의 행동은 성추행을 넘어선 성폭행”이라고 주장했다.
정 씨는 “진료 다음날 전공의에게 사진 파일을 요구했지만 ‘환자가 수치심을 느껴 삭제했다’며 건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에 대해 “ㅈ씨가 외국에서 진드기류 절지동물에게 물려 ‘풍토병’이 의심돼 자세히 촬영했다”며 “사진을 찍기 전 미리 설명을 했는데도 문제를 제기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정 씨는 최근 얼마전 유럽 여행 도중 해충에 물려 지난 11일 J대병원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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