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보다 현금지급 능력 '양호'
- 최봉선
- 2004-08-21 06:36: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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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부채 갚고도 200% 이상 남아...경동제약 가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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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가 상장 제약사보다 단기적인 현금지급 능력이 높았고, 특히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를 모두 갚고도 200% 이상 당좌자산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월결산 14개 코스닥제약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3년말 당좌비율 321.53%에 비해 10%Point 이상 비율이 하락한 311%로 집계됐으나 여전히 현금지급 능력은 우수했다. 당좌자산은 유동자산중 현금과 현금화가 가장 높은 자산을 말하고, 유동부채는 회계상의 부채 가운데 비교적 단기간(보통 1년)에 금전 지불의무를 갖는 것이다.
당좌비율(산성시험비율, Acid test ratio)은 100%를 상회하면 양호하고, 50% 미만이면 불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14개 코스닥사의 311%의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이다.
금융기관이 기업대출 여부를 심사하면서 제일 먼저 검토하기 때문에 '은행가 비율'이라고도 불리우는 당좌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경동제약으로 무려 1,102%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12%의 매출성장으로 27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경동제약은 지난연말 집계 2,026%에서 올 상반기 900% 가까이 떨어졌으나 상장사와 코스닥을 통털어 가장 높은 비율이다.
그 다음은 삼아약품으로 지난해 675%에서 올 상반기 1,035%로 뛰어 올랐으며, 진양제약 506%, 안국약품 489%, 서울제약 471%, 화일약품 370%, 삼천당제약 352%, 신일제약 349% 순으로 나타났다.
그외에도 고려제약 216%, 대한약품 186%, 대한뉴팜 162%, 대화제약 159%, 바이넥스 149%의 비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연말 당좌비율이 83% 수준에 머물렀던 조아제약이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올 상반기 102%까지 끌어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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