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건강식품 '맞춤설계 마케팅' 각광
- 정시욱
- 2004-08-25 12:31: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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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골고객 확보에도 한몫...제품 이해도 향상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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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보다는 환자분의 시력향상 등을 감안해 비타민A를 복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폐경기를 겨냥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있지만 환자분께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제품이 적합할 것으로 봅니다"
강남 C약국에서는 최근 환자들의 취향을 감안해 건강기능식품 등을 맞춤설계해주는 마케팅 기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쏟아지는 건강기능식품들을 약사가 직접 세분화하는 과정을 거쳐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단골고객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비타민의 경우 이전까지 종합비타민제가 보편화되던 현상에서 탈피해 환자 특성에 따라 비타민A,B,C,E 등 단일 비타민제로 급격한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영양제로 포괄되던 제품들도 최근 들어서는 클로렐라, 오메가3, 칼슘, 글루코사민 등 제품의 특성과 소비자의 특성을 가미해 권해지는 실정이다.
이에 약국들도 방문하는 고객들의 영양상태를 측정하거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내놓는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병원처방에 따른 건식 권유와 연계해 환자의 체질 등을 감안한 맞춤설계를 선보여 호응을 얻는 추세.
아울러 내방고객들의 면면을 리스트로 작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재구매를 자연스레 유도하는 점도 눈에 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최근들어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각종 강좌들을 꾸준히 다니면서 '맞춤설계'라는 힌트를 얻었다"며 "환자에 대한 '3분의 관심'만 있으면 충분히 자기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관악의 한 약사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긁어주는 것이 변화되는 양상에 맞추는 지름길"이라며 "100가지의 건강기능식품 중 30%만 특성을 이해해도 환자들에게 충분히 맞춤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건강식품전문업체들도 각자 다른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세분화된 제품들을 내놓고 온라인 및 매장에서 상담 및 맞춤 마케팅을 선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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