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영업사원 약국 결제금 갖고 '잠적'
- 강신국
- 2004-08-28 07:00: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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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용증 담보로 일반약도 가져가...피해약국 더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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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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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강식품 업체 영업사원이 약국가를 돌며 결제금액과 차용증과 맞바꾼 일반약을 챙겨 잠적해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서울 서초구약사회에 따르면 某건강식품업체 영업사원이 지역 A약국에서 차용증을 담보로 건네받은 일반약과 약국 결제금을 갖고 사려져 업체와 약국가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약국결제금은 해결이 됐지만 차용증을 써주고 가져간 일반약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금액을 놓고 업체와 약국간 책임논란이 벌어져 구약사회가 개입해 보상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와 유사한 피해를 당한 약국이 5개 곳에 달한다는 제보가 있어 구약사회가 확인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구약사회측은 "일단 해당업체에 재발방지책을 촉구하고 해당약국에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와 유사한 사례로 피해를 당한 약국이 있다면 약사회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업체도 부랴부랴 잠적한 영업사업 수배에 나서는 한편 약국 피해액 보상에 나서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약국가는 경기도 불황인 상황에서 이같은 일들이 속출해 아쉽다며 믿고 거래하는 영업사원들이 사기를 치면 약국으로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초의 한 약사는 "약국과 영업사원과는 금전적 거래가 있는 만큼 신용이 담보돼야 한다"며 "업체들도 교육 등 사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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