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6품목 추가·문제품목 삭제' 가닥
- 정시욱
- 2004-09-02 06:17: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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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등 시장진입 초읽기...탈락품목업계 반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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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강기능식품 인정 32개 품목에서 5~6개 품목이 신규 확대되는 반면, 문제가 제기되는 일부 품목은 삭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시장을 형성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체 중 해당 품목 업체들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규격과는 1일 보건복지연수원에서 건강기능식품 품목확대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6개 품목에 대한 설명 및 의견을 나눴다.
이날 새로 소개된 6개 품목은 공액리놀레산(CLA), 녹차추출물, 대두단백, 식물스테롤 함유, 프락토올리고당, 홍곡제품 등.
식약청은 공약리놀레산의 경우 '체지방 감소', 녹차는 '항산화 작용', 대두단백과 식물스테롤 함유, 그리고 홍곡제품은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개선', 프락토올리고당은 '원활한 배변활동 및 장내 유산균 성장억제' 등의 기능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규격과 김대병 과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 완결된 것은 아니지만 30여 품목중 6개를 선택했고, 기존 건강보조식품에서 문제시됐던 부분은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32개 품목 중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삭제를 재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업계의 반발 등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32개 품목 중 삭제품목이 확정될 경우 해당 건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업체들은 사업을 중도포기하거나 사업 방향을 바꿔야 하는 불이익이 점쳐지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업체 한 사장은 "의욕적으로 시장에 발을 디뎠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사업을 접으라고 하면 가만히 있을 곳은 없을 것"이라며 "오차를 최소화해 식품 업계가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에 논의된 6개 품목은 지난해 연구사업을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굴한 품목을 식약청 검토결과 결정한 것들로 업체등의 의견수렴과 입안예고 절차를 거쳐 최종 고시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품목의 경우 종합검토 과정에서 모호한 부분들이 많아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품목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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