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비아그라 유사성분 '홍데나필' 검출
- 최은택
- 2004-10-04 09: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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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지난해 세계 최초 규명 일본에 기술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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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홍데나필’이 일본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식약청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은 오사카와 동경 등지에서 판매중인 수입건강식품에 의약품성분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 한국이 제공한 기술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실데나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의약품성분(홍데나필)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홍데나필 성분이 검출된 건강보조식품은 대만산 원료로 일본에서 캅셀화한 정력증강제 ‘스캇트 장쾌’와 중국산 원료로 역시 일본에서 캅셀화한 정력강장제 ‘이이’, 중국에서 생산·수입된 정력강장제 ‘비타맨’ 등 3개 제품.
식약청은 앞서 지난해 실데나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물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 '홍데나필’이라는 고유명칭으로 명명했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MAGNETIC RESONANCE IN CHEMISTRY’에 채택·등재됨으로써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약청의 이 같은 성과는 청와대 홈페이지(http://ppr.president.go.kr/) 업무혁신 공유방에 ‘세계 최초의 신물질을 규명하기까지-혁신을 통한 창조’라는 제목의 혁신사례로 소개돼 네티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이외의 국가에서 이 물질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식약청의 선진 연구기술로 세계 최초 규명한 ‘홍데나필’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홍데나필’ 함유식품을 제조한 업체에서 이 성분을 화학적 합성품이 아닌 천연물질이라고 주장, 행정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식약청 관계자들이 소송 때문에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 후생성 발표내용을 계기로 법정에서 판결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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