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개협 “자연분만 급여확대 적극 환영”
- 정웅종
- 2004-10-04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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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효성 없다’ 반발서 급선회...의료분쟁법 조속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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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출산장려를 위해 자연분만비를 전액 지원하겠다는 저출산대책에 대해 적극 반발하던 산개협이 돌연 입장을 바꿔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4일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는 복지부가 발표한 ‘저출산에 대한 대책’에 대해 “자연분만의 본인 부담액 중 건강보험 급여부분을 전액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산개협은 이번 저출산대책을 “보건복지부 장관의 강한 의지와 깊은 안목을 나타내는 결정”이라고 추켜세우며 “다만 경제적 이유로 꼭 제왕절개수술을 받아야만 할 산모까지 자연분만을 고집할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만과 관련된 의료사고가 가장 많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에게 유익한 의료분쟁조정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산개협의 입장 변화는 적극 대응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그 이면에는 저출산이라는 복지부와 산개협의 공동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에서 정책을 무작정 반대만 할 수 없다는 자체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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