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수능마케팅 박차 영양제·건식 '효자'
- 정시욱
- 2004-10-07 12:15: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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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밀집지 약국 특수기대...아로마도 인기분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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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고입, 대입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제품들이 약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입수능이 임박하면서 약국에서 수험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 영양제, 비타민, 각종 수능 아이디어 상품 등의 매출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수험생을 위한 숙면, 소화불량, 집중력 향상 품목 등이 불황에 지친 약국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일부 약국가에서는 수험생의 건강관리, 불안과 스트레스, 두통, 불면증, 소화장애 등을 가이드하는 전단과 홍보물을 약국에 붙이며 적극적 마케팅에 나섰다.
약국에서 자주찾는 품목으로는 센트룸, 아로나민, 삐콤씨 등 종합영양제 군이 가장 빈도가 높고, 인삼이나 홍삼을 가미한 각종 건강기능식품들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아로마요법 등을 문의하는 학부모 등을 위해 약국에 직접 라벤더나 카모마일, 로즈마리나 레몬그라스, 페퍼민트, 하이비스커스, 레몬그라스 등을 비치하는 곳들도 눈에 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아파트가 밀집한 입지의 약국가에서는 수능이 임박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수험생을 위해 학부모들이 관련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등을 찾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사들도 수능을 앞두고 적극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광동제약 지난달까지 전국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비타500’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광동제약이 사회공헌 마케팅 붐(Boom)을 리드함으로써 비타민 드링크 선도업체로의 면모와 기량을 한층 더 발휘하기 위해 마련한 것.
광동제약은 비타500 무료 배포의 성공적 행사를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를 포함해 1,977개 학교에 행사공문을 발송했고,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은 본사 임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증정했다.
신신제약도 수능을 앞두고 이마에 붙이는 학습피로개선제 '총명시트'의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성적, 붙이면 오른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주로 중고생을 겨냥하고 있는 총명시트는 학부모나 학생 모두 학습에는 관심이 높지만 이를 증진시켜주는 제품이 너무 미진하다는데 착안,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및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약국 뿐만 아니라 서점, 문방구, 대형할인점 등 유통을 다변화하여 수험생 등이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우황청심환이나 소화제, 영양제 일색이던 수능 마케팅이 이제는 다양화되고 전문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학부모들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컨셉을 보강한다면 막바지 수능 특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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