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약사출신 임원 ‘전성시대’
- 송대웅
- 2004-10-12 07:17:2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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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마케팅 분야 진출...지속적 경영마인드 재고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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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의 학술개발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영업·마케팅 분야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한국BMS제약은 문희석 부장(중앙약대졸)을 항생제사업부 이사로, 사노피신데라보는 도원 이사(서울약대)를 학술부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BMS는 이번 문 이사의 승진으로 순환기사업부의 이재호 이사(강원약대), 개발부 배명수 상무(서울약대)등 3명의 약사출신 디렉터를 보유하게 됐다.
문희석 이사(41, 사진)는 업계에 약사출신 영업부 디렉터가 흔치않은 상황에서 개발,마케팅 경력을 두루 지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문 이사는 지난 88년 보령제약 개발부에서 허가·등록업무 등으로 제약계에 투신 이후 신텍스코리아 및 리스페달(한국얀센)PM을 거쳐 98년 BMS에 항생제 그룹PM으로 입사했다.
이후 항암제지점장 및 마케팅팀장을 거쳐 이달초 항생제사업부 총괄 이사로 승진했다.
신임 문희석 이사는 “관리해야할 인력이 늘어나 책임이 무겁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개발경력이 전반적으로 제약산업구조를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승진소감을 밝혔다.
영업·마케팅 쪽의 경력에 대해 “처음 개발업무부터 시작했지만 능동적이고 여러사람을 상대하며 리드해 나가는 영업쪽이 적성에 맞다고 판단해 진로를 바꾸었으며 지금의 내업무에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목표는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것이며 많은 후배약사들이 영업·마케팅 업무를 접해보면 좋겠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MBA과정이수 및 여러 관련 책자를 통해 영업마인드와 사고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이사는 영업·마케팅 분야의 진출을 염두에 두고 대학원 졸업후 서강대에서 MBA과정을 이수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정연심 부장(서울약대)이 개발등록부 이사로 바이엘 강한구 상무(중앙약대)가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전무로 각각 승진한 바 있다.
한 다국적사 근무약사는 “약사출신이 영업사원 및 프로덕트 매니저등 실무일을 할때는 제품관련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지만 팀장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약사면허유무 보다는 '경영기술(management skill)'능력에 따라 평가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업·마케팅 분야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러한 경영적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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