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혈액유통 관련자 상당수 보직 유지"
- 최은택
- 2004-10-11 11:13:0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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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애자 의원, 보직 해임 2명불과..7명은 직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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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혈액을 유통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속됐던 적십자사 직원들이 상당수 부서 및 직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 적십자사가 국회 보건복지위 현액자(민주노동당)의원에게 제출한 검찰 기소에 따른 내부 인사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과장급 이상 기소자 19명 중 7명은 현재 부서 및 직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직해임은 2명(퇴직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 남부, 부산 혈액원의 경우 담당 검사과장을 보직해임한 것과 달리 대전충남, 광주전남, 제주 혈액원은 동일 과장급 전출에 그쳤고, 대구경북, 제주 혈액원에서는 아무런 인사 및 징계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애자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심각히 위협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이번 사건에 대한 안일한 사후 대응조치는 문제가 있다"며,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부적격 혈액유통 사건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B·C형 간염에 감염돼 헌혈 유보군으로 등록된 헌혈지원자 9명으로부터 혈액을 채혈한 뒤 15명에게 수혈, 이중 8명이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져 파장을 불러왔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29일 부실한 헌혈검사와 혈액관리로 부적격 혈액을 유통시킨 혐의(혈액관리법 위반 등)로 전현직 중앙·지방 혈액원장과 혈액원 검사담당 직원 등 27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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