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수입·국산 효능 차이 없다”
- 최은택
- 2004-10-17 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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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일부 의료기관 정보 왜곡 지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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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료기관에서 수입 독감백신이 국내 백신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며 수입완제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오자 식약청이 지도에 나섰다.
식약청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독감백신 접종 전에 미리 알아 두세요’라는 제목의 안내 글을 통해 국내에 공급되는 독감 백신현황을 소개하고, “수입제품과 국내제품의 효능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독감백신은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수입완제)과 외국에서 원액을 수입해 국내 회사에서 분주, 포장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국내제조)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약 1,700만명 분의 독감백신이 생산 또는 수입돼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수입완제품은 3개 제조사(카이론, 파스퇴르, GSK)의 3개 제품으로 157만명 분(9.2%)이며, 나머지는 모두 외국에서 원액(카이론, 파스퇴르, 일본 비켄사 생산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분주, 포장한 제품으로 7개사 16품목이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독감백신 접종 시기를 맞아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수입백신과 국내백신은 ‘면역생성능의 지속기간 또는 항체 생성시기가 차이가 있다’ 또는 ‘생(生)백신과 사(死)백신의 차이가 있다’ 등 고가의 수입완제 백신접종을 유도하고자 허위 정보를 퍼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수입완제품과 국내제조품은 모두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불활화시켜 제조한 사백신으로써 유효기간은 1년이며, 면역 생성능도 접종 후 1주 후에 생기기 시작해 4주째에 가장 높아지는 등 효능 면에서도 차이가 없다”며 “근거 없는 정보로 고가의 백신 접종을 유도할 경우 현혹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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