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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성분 넣은 불법 건식업자 덜미

  • 정시욱
  • 2004-11-12 17:33:53
  • 요약
  • 홍삼진액과 섞어 정력보강제로 속여 1억4천여만원 챙겨

비아그라 성분을 가미한 불법 건강식품을 판 업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2일 무허가로 비아그라 함유 성분과 한약 성분을 섞은 정력 보강제를 만들어 판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4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김모씨(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5월 경기 광주시의 공장에서 중국에서 들여온 비아그라 함유성분 `실데나필' 원액과 홍삼 진액 등을 섞어 350㎖ 크기의 병에 담아 1병에 약 2만원씩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 8월까지 7천여병, 액수로는 1억4천여만원 상당을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상자에 6병씩 넣어 12만~20만원씩 받고 팔았으며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광고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정력 보강제나 불량 발기부전치료제가 음성적으로 대량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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