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3분기 누적매출 전년比 13% 상승
- 최봉선
- 2004-11-15 06:40: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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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이익 25.36% 늘었으나 절반이 수익감소 '힘겨운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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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반의 불황속에서도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올 3/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리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월결산 상장제약사 21곳을 대상(제일약품, 동성제약, 일성신약, 한올제약 제외)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 20.21%, 순이익은 25.36%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비타500에 힘입은 광동제약이 지난해 같은기간 918억9,300만원에서 48.36% 증가한 1,363억3,3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비록해 최근 아모디핀 등 개량신약의 급신장을 가져온 한미약품이 2.335억3,000만원(전년 1,703억2,800만원)으로 37.11%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LG생명과학이 팩티브의 기술수출료 등으로 1,56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1,185억에 비해 3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이 13.20%, 태평양제약 13.15%, 한독약품 12.86%, 종근당 12%, 유한양행 10% 등 9개 제약사가 두자리 수 증가하는 등 18개 제약사가 상승한 반면 녹십자(녹십자상아) -32.78%, 보령제약 -6.59%, 영진약품 -0.50% 등 3개사만이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특히 동아제약의 경우 '박카스'는 올 3분기까지 1,19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300억원에 비해 100억원 가량 줄었으나 위염치료제 '스티렌' 등 전문약의 매출이 늘어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성장율을 유지했다.
순이익면에 있어서는 흑자로 전환된 LG생명과학이 856.79%로 급증한 것을 비롯해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로 돌아선 영진약품이 297.52%로 KT&G가 인수한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어 광동제약이 154.61%, 한미약품 118.92%, 종근당바이오 73.21%, 동아제약 64.75%, 종근당46.7%, 중외제약 10.09% 등 11개 제약사가 증가했다. 그러나 유한양행(-0.32%), 한독약품(-26.82%), 보령제약(-63.82%), 신풍제약(-26.03%), 동신제약(-64.15%), 녹십자(-57.74%), 삼일제약(-15.41%), 근화제약(-3.86%), 대원제약(-23.22%), 삼성제약(-68.66%) 등 절반 가량인 10개사는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반영된 듯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보여 희비가 교차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영업이익 20.21%, 순이익 25.36% 증가는 흑자로 전환된 LG생명과학과 영진약품의 856.79%와 297.52% 수치에 따른 상승일 뿐 실질적으로 힘겨운 영업이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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