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제약사, 매출대비 4.95% R&D 투자
- 최봉선
- 2005-04-01 0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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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P 증가한 2,150억...LG생명과학 24.39%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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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제약사들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매출액 대비 4.95%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상장사 25곳과 코스닥사 15곳 등 4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R&D투자비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는 매출 4조3,420억원 규모 가운데 2,15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금액적으로는 전년도 1,826억원에 비해 17.74% 늘어난 금액이며, 비율로는 전기 4.74%에서 지난해 4.95%로 0.21% Point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이들 제약사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12.70%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기업들이 R&D에 점차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별로는 LG생명과학이 전년도 29.36%(525억)에 비해 5%정도 낮아졌으나 24.39%(521억)로 여전히 최수위를 투자했다. LG생명과학은 2003년 4월 국내 최초로 퀴놀론계항생제 '팩티브'를 개발한데 이어 서방출성 인간 성장 호르몬이 국내 임상 3상 진행중에 있다.
이어 집계 대상 40개 제약사 가운데 매출이 가장 적은 158억원 규모인 코스닥기업 바이넥스가 9.42%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을 개발한데 이어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리돈',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신규염 개발에 나선 한미약품이 8.33%인 192억원을 투자했다.
근화제약은 전년도 2.04%에서 지난해 5.66%를 투입했고, 유한양행 5.65%, 대화제약 5.32%, 삼아약품 4.83%, 대원제약 4.77%, 중외제약 4.69%, 녹십자 4.64%, 한독약품 4.51%, 환인제약 4.27% 순이다. 반면 코스닥제약사인 대한약품과 대한뉴팜이 각각 0.49%와 0.76%, 상장기업인 일성신약이 0.57%로 연구개발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신제약이 1.02%, '비타500'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39% 증가한 1,872억원의 매출을 올린 광동제약이 R&D에는 1.36%를 투자했다.
한편 2003년도 세계 톱10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은 205억달러(한화 약 25조원) 가운데 약 17.5%인 36억달러(약 4조3000억원)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지난해 합병을 완료한 사노피와 아벤티스는 물론이고, 야마노우찌와 후지사와간 합병으로 4월1일 새롭게 출범한 '아스텔라스'가 글로벌(일본 2위, 세계 17위)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세계시장은 20위권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최소한 연매출 1조원 이상에 적어도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살아남는다는 당위성에 합병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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