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당 인구수 2,429명...분업후 6% 감소
- 정웅종
- 2005-04-09 06: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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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4년간 평균 150명 줄어...울산 3152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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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 약국은 크게 늘었지만 인구 증가율은 이에 못 미쳐 약국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갈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과 통계청의 시도별 추계인구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01년에 비해 2004년 인구증가율은 1.80%인 반면 약국 수 증가율은 이를 크게 앞지른 8.08%로 분석됐다.
분업 후 4년 동안 국내 총인구는 85만6,000명이 늘었지만 약국 수는 무려 1,484곳이 새로 생겨난 셈이다.
2004년 추계인구 4,820만명을 전체 약국 수인 1만9,838곳으로 나눠본 결과 약국 1곳당 인구수는 2,4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2,579명에 비해 약국당 150명이 줄어든 수치다.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남지역으로 2001년 약국당 인구수가 3,498명에서 2004년 3,001명으로 무려 497명이 감소했다. 이어 경북이 339명, 충남 380명, 제주 30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지난 4년간 인구증가는 미미하거나 감소한 반면 약국 수는 매우 빠른 속도로 늘면서 약국당 인구수 감소 폭이 그 만큼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지역은 분업 직후 872곳에 불과하던 약국이 4년만에 157곳 늘었지만 인구는 불과 3만8,000명만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북과 충남도 같은 기간 약국 수는 각각 99곳씩 신규 개설됐지만 인구는 40-70만명씩 줄었다.
반면 광주지역은 지난 2001년 2,337명에서 작년 2,383명으로 46명이 증가해 16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약국당 인구수가 늘어난 곳으로 꼽혔다. 서울과 부산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32명과 94명이 줄어 그나마 사정이 괜찮은 지역에 속했다.
한편 약국 1곳당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1,900명인 서울이고,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으로 3,15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1900명 ▲부산 2519명 ▲대구 2258명 ▲인천 2851명 ▲광주 2383명 ▲대전 2315명 ▲울산 3152명 ▲경기 2615명 ▲강원 2590명 ▲충북 2586명 ▲충남 2648명 ▲전북 2393명 ▲전남 2689명 ▲경북 2930명 ▲경남 3001명 ▲제주 2549명
약국 1곳당 추계인구(2004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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