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길면 치매 덜 걸린다"...인지력도 높아
- 정시욱
- 2005-06-27 0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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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병원 정슬기 교수팀, 팔 길이와 치매 상관성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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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길면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정슬기 교수팀은 최근 팔 길이와 치매의 연관성을 규명한 ‘Does arm length indicate cognitive and functional reserve?'라는 제목의 논문을 SCI 학술지 ‘Int J Geriatric Psychiatry'지 2005년 20호에 게재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남원지역사회연구를 통해 노암동 일대 65세 이상 노인 235명을 검진& 8228;연구한 결과 팔 길이가 치매 여부를 좌우하는 인지력 및 기능력과 중요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 교수가 직접 개발한 인지능력 검사도구인 KmMMSE(기억력, 계산능력, 추상능력 등 인지력을 측정하는 도구)를 통해 노인들의 인지능력을 측정한 결과, 팔 길이와 인지력과의 관계가 1을 만점으로 0.48이라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상대적으로 팔 길이가 긴 사람이 인지력도 훨씬 뛰어나다는 검사 결과가 나온 셈.
또 기능력을 체크하는 K-IADL과 S-SDQ 부분에서도 팔이 상대적으로 긴 사람이 높은 기능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 교수는 상대적으로 팔 길이가 1cm 짧아질 때 치매 걸릴 확률이 1.5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같은 조건의 사람에 ‘높은 교육수준’이라는 변수를 보정해도 치매에 걸릴 확률은 1.2배가 높았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성장기 잘 먹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가족의 사랑을 받고 성장한 경우 팔도 길고, 키도 크고 결국 치매도 덜 걸린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치매 예방은 출생 직후부터 시작되며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은 치매 예방의 제 1번 수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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