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심장병 사망위험 높아"
- 송대웅
- 2005-09-27 17: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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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순환기학회, 환자 10만명 10년간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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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조승연 이사장)는 전국 18개 대학병원의 지난 10년(1995년~2004년)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질환별 추이 분석 및 전국 40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입원 환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절대 환자수는 남성이 많지만 10년간 환자의 증가율은 여성이 4.7배로 남성(3.4배)보다 높았으며 남여 각각 매년 평균 14.6%, 17%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사망률의 경우 여성이 3.92%로 남성(2.81%)보다 더 높았다.
이러한 남녀 차이에 대해, 대한순환기학회 홍보위원 정욱성 교수는 “여성들의 경우 소극적인 치료 자세도 문제지만, 고령이면서 합병증이 많아, 적극적인 시술을 받지도 못할 정도로 혈관 상태가 악화된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경기이후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를 조절하여 동맥경화증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고령의 여성의 경우 동맥경화증에 의한 질환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연교수(아주대학병원 순환기내과)는 “실제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여성의 대다수가 폐경기 이후라는 점과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 며 “ 폐경기 여성의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순환기학회 이사장 조승연 교수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의 증가, 서구화된 식생활, 현대인의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심근경색ㆍ협심증 등의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전후로 하여 위험 인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심장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폐경기 이후에 심장질환을 조기에 검진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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