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사무관 의료혁신팀장 파격인사
- 홍대업
- 2005-10-11 07: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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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엽씨 최연소 발령 '화제'...사무관 3명도 팀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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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10일 팀제 개편과 함께 여성 사무관 등 4명을 팀장으로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파격인사의 홍일점은 단연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장으로 발탁된 현수엽(31·행시42회) 사무관.현 사무관은 지난 2월부터 7월말까지 건강보험혁신TF에서 활동하면서 국민연금 급여제도 개선과 암환자 부담경감방안 등의 추진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이긴 하지만, 업무 추진과정에서 능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실제 능력보다 과분한 평가를 받고, 무거운 직책을 얻어 부담스러워요. 그러나, 사무관 팀장의 첫 케이스인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현 사무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보건산업육성사업단 아래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을 이끌게 된다.
이 팀은 E-health와 의료클러스터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도 주력하게 된다.
또, '손끝기술'이 우수한 국내 의료진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 의료서비스 산업이 국가경쟁령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현 사무관의 각오와는 달리 큰 숙제들도 없지 않다.
당장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비롯, 의료산업화 정책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탓이다.
"제가 앞으로 맡게 될 업무가 시민단체가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는 사안들과 맞닿아 있는 게 사실이에요.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는 이런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보장성과 공공성의 담보를 꼽았다.
기본 원칙만 견지해나간다면, 시민단체와 크게 부딪히는 경우는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녹록한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한편 김근태 장관은 10일 기존과는 달리 능력과 역할 중심으로 보직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발탁된 5급 사무관은 현 사무관을 포함, 기초생활보장팀장에 김진우(40·행시39회) 사무관, 국제협력팀장에 이재용(41·행시38회) 사무관, 통상협력팀장에 배경택(35·외시30회) 사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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