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정보화 수준, 세계 최고 수준"
- 최은택
- 2005-11-30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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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요양기관 정보화 현황발표...전문종합병원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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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한의료정보학회 채영문(연세대 교수) 회장은 ‘요양기관 정보화 현황과 발전’ 심포지엄 주제 발표에서 전체 요양기관 1만966개소(전체 15.5%)의 전수조사를 통해 나타난 정보화현황 분석자료를 공개하고, 향후 개선점을 제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EDI(94.3%), 원무업무(96.8%), 보험청구·미수금(93.5%) 분야에서 전체 평균 90% 이상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했을 정도로 정보화 수준이 매우 높았다.
특히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외래 OCS, 약제업부, 임상병리검사 등 거의 대부분의 업무에서 90% 이상의 높은 정보시스템 이용률을 보였다.
의원과 치과, 한의, 약국에서도 대부분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업무율이 매우 높았으며, 의원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현재 사용중인 청구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구동 등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제적부담, 컴퓨터 장애, 환자데이터 소실, 개인정보유출, 잦은 건강보험제도 변경, 의료정보표준화 미비 등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약국의 경우 정보화와 관련 법·제도적 보완, 세제지원, 자금지원, 의약품유통 선진화 등에 대한 부분에서의 정책적인 요구도가 높았다.
채 회장은 “국내 의료정보화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진료비 청구시스템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그러나 현재 요양기관간 정보화에 대한 편차가 존재하므로 국가보건체계 구축을 위해서 복지부와 진흥원, 심평원 등의 지원 체계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패널토론자로 나선 병협 이상윤 정보관리이사도 “정부차원에서 복지부가 중심이 돼 법·제도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며, 요양기관들은 협조적인 자세로 이행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장원현 정보운영팀장은 “청구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만족도가 자체 조사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 청구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제로 인해 향상된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지를 물었다.
그러나 원격의료와 관련해서는 “자체 조사와 거의 일치한 결과가 도출됐다”면서 “개원들의 원격의료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높고, 불법의료 조장 우려, 의료의 질 저하, 의료사고시 책임소재 불명확 등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약사회 장동헌 정보이사는 “정보화는 수긍이 가지만 그에 따라 발생되는 비용부담은 요양기관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 정보화의 부작용에 대한 법·제도적 대책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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