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독자 약국돌며 레스피렌시럽 요구
- 정웅종
- 2006-01-23 1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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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보건소, 약국가 주의보 발령..."합숙한다"며 다량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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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합숙한다는 핑계를 대며 약국을 돌며 향정약을 받아가는 30대 남자가 출몰, 약국가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서울 노원구보건소와 해당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30대 남자가 레스피렌시럽을 1주일분 이상을 요구하며 약국들을 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자는 "장기간 합숙을 해야 하니 많이 달라"는 핑계를 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약국들은 이 같은 요구에 순순히 응해 피해를 보고 있다.
노원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몇몇 약국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를 벌였다"면서 "71년생 남자로 중독환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원지역 약국가에 이 남자에 대한 주의를 통보했다"며 "해당 남자가 나타날 경우 보건소에 연락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레스피렌시럽(성분명 지페프롤)은 진해거담제로 장기복용할 경우 중독성이 있는 약물로 금단증상과 졸음을 수반한다.
특히, 이 약물은 향정약으로 지정돼 있어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조제하도록 되어 있다. 또 경구용 향정약과 마찬가지로 사입량과 조제내역을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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