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도 안먹어 멀어지는 '약권천하'
- 데일리팜
- 2003-04-09 23: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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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처방한 약을 약사 마음대로 바꿔치기 할 수 있는 '약권천하' 시대가 활짝 열리는 듯 보인다. 의사가 상품명으로 처방한 약을 약사가 의사의 사전동의 없이 임의로 대체조제하면서 '수고비'까지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인센티브 대체약물'이 429품목에 이르렀다. ▶약사들은 싼 약으로 대체조제 해주면 차액의 30%까지 덤으로 받으니 도랑치고 가재잡게 됐다. 쌈지돈도 받고 약도 바겐세일 해주면서 약권까지 쑥쑥 커지게 됐으나 입이 귀에 걸릴 만 하다. ▶그럼에도 전국적으로 약사 대체조제 실적이 거의 없는 것은 의사선생님들을 너무나 경외하고 의사처방전을 신주단지 모시듯 감히 건드리지 못해서인가. ▶담합이라는 올가미 안에 있는 약사들은 여기에 한목을 톡톡히 담당하는 톱스타중에서도 주연급 배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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