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제약 양감공장 매각, 화일약품 가닥
- 박찬하
- 2006-06-12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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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물실사 절차만 남아...100억 안쪽서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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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일약품이 삼천리제약의 양감공장과 완제의약품 사업부문 인수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2일 화일약품 관계자는 "자산실사는 마쳤으나 아직까지 현물실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답할 수 없다"며 "다음주 중 현물실사를 마치면 최종 가닥이 잡히겠지만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인수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혀 양측간 인수협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매각 당사자인 삼천리제약 양감공장 관계자 역시 "도매업체, 원료상, 제약사 등 3∼4곳으로부터 의향서를 접수받아 검토를 마친 것은 사실"이라며 "이중 제약사 1곳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매각대금은 100억 안쪽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화일약품의 현물실사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다음주 중 최종 인수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삼천리제약의 완제의약품 공장 및 사업부문 일괄 매각 조치는 향후 항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 등 원료의약품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천리는 양감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총판영업을 통해 국내시장에 공급하거나 일부 해외수출을 해 왔으나 원료부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제품 매출은 연간 총 60억원 정도며 이중 해외수출을 빼면 국내시장에서 40∼45억원 정도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간 협상을 통해 양감공장의 정직원 14명에 대한 고용승계는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나 계약직 직원 10여명과 본사 과장급 이상 3∼4명에 대한 고용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원료사업을 벌여왔던 화일약품은 항바이러스제제인 '바크락스'와 에이즈억제제인 '아지도민' 등 삼천리의 60여 전문 및 일반의약품 인수를 통해 완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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