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대 항우울제 신세대약보다 효과 높아"
- 윤의경
- 2006-07-10 08: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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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정신과학회지 발표...노트립틸린, 멀타자핀보다 치료성공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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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중 구세대약인 '노트립틸린'이 신세대약인 '멀타자핀'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과거 두 가지 항우울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우울증 환자가 세번째 항우울제로 치료에 성공할 가능성은 2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메사츄세츠 종합병원 마우리지오 파바 박사팀은 최근 AJP(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우선 항우울제 두 가지를 시도해도 효과가 없거나 이들 약물을 견디지 못하는 235명을 대상으로 처음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인 셀렉사(Celexa)로 시작했다가 효과가 없으면 다른 항우울제로 교체하거나 다른 항우울제를 추가했다.
이어 두 가지 항우울제로도 치료에 실패한 경우 멀타자핀(mirtazapine) 또는 노트립틸린(nortriptyline)을 투여해 치료성공률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세번째 약물을 14주간 투여한 후 우울증상이 없어진 비율은 평균 16%였으며 약물별로는 멀타자핀 투여군이 12%, 노트립틸린 투여군은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약물간 효과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지 않았지만 구세대 약인 노트립틸린이 멀타자핀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해외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를 근거로 '두 가지 약물로 치료에 실패하더라도 아직 기회는 있다'는 식의 긍정적인 해석이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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