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원폭피해자 2세도 건강검진 실시
- 홍대업
- 2006-09-12 1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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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26명 대상...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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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당한 원폭피해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처음 실시된다.
그동안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원폭피해자 1세대 2,530명(8월31일 현재)에 대한 건강검진은 실시해 왔지만, 2세에 대한 건강검진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12일 원폭피해자 2세 7,826명에 대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폭피해자 2세의 건강검진 실시는 부모의 원자폭탄 피폭으로 인해 자녀들이 불안해하는 건강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하고 질병 조기발견을 통한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건강검진기관은 전국 적십자사병원 6곳 및 대한적십자사와 협약(계약)을 체결한 병원 9곳 등 총 15곳의 병원에서 대한적십자에 등록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강검진 항목은 ▲혈액관계검사 ▲간기능검사 ▲위장조영검사 ▲골밀도검사 등 총 14개 종목이며, 이는 원폭1세 건강검진항목과 일본정부가 자국의 원폭피해자 1, 2세에게 실시하는 검진항목, 원폭피해자 2세의 요구 및 국내 의료실정 등을 고려한 후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선정된 것이다.
한편 원폭피해자 2세가 검진을 받으려면 먼저 대한적십자사에 등록된 등록번호를 확인한 뒤 가까운 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특수사업부(3705-37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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