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미생산약 퇴출방침에 생산재개 '러시'
- 최은택
- 2006-10-09 12: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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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조치 이후 38품목 재생산...코오롱 10품목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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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지티브 리스트제’가 도입되면 미생산 고시 약제를 급여 리스트에서 우선 제외하겠다고 밝힌 이후, 생산 재개된 미생산 의약품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9일 심평원의 ‘미생산고시약제중 생산재개 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 1월~4월 8품목에 불과했던 생산재개 의약품 수는 5월 6품목, 6월 3품목, 7월 9품목, 8월 9품목, 9월 17품목으로 증가했다.
전체 품목 수도 28개 제약사 52개 품목에 달해 지난해 41개 품목(신고착오 14품목 제외)보다 11품목이 더 많았다.
또 5월 이후 생산이 재개된 제품이 전체의 73%인 38품목에 달했으며, 8월 한 달 동안만도 18품목이 생산재개됐다.
이는 제약사들이 미생산약제가 우선적으로 보험급여 목록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제약사별로는 코오롱제약이 10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프라임·신일제약 각 3품목, 대한뉴팜·드림파마·메디카코리아·아주약품·이연제약·한국메디텍·한국파비스·뉴젠팜·대원제약 각 2품목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생산약제가 보험급여에서 우선 제외될 것이라는 입법예고가 있은 뒤, 생산재개 품목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제도 도입 이전에 접수되는 생산재개 의약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데일리팜이 지난 2월 심평원 약가화일을 분석한 결과, 생산이 중단돼 미생산약으로 고시된 보험의약품이 무려 4,655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보험급여 목록에 오른 보험약 2만1,855품목의 21%에 달하는 수치.
제약사별로는 아주약품 148품목, 동신제약 143품목, 휴온스 142품목, 유니온제약 137품목, 근화제약 104품목 등으로 5개 제약사가 미생산 고시약제를 100품목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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