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식약청 고위간부, 낙하산 인사 심각
- 강신국
- 2006-10-1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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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의원, 퇴직자 75명중 30명 보건관련 기관에 재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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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식약청 고위간부 퇴직자들의 낙하산 인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1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복지부·식약청 4급 이상 공직자 75명 중 38명이 보건의료관련 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고위간부 38명의 퇴직 후 취업기관 유형을 보면 의약관련 협회 11명, 복지부 위탁기관 7명, 제약사 등 민간기업 6명, 공단 등 산하기관 5명, 정부출연기관 2명, 기타 보건의료단체 7명 등 이었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감독권을 매개로 보건의료기관 및 산하단체 등에 퇴직공직자를 내려 보낸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생겼다.
박재완 의원은 "퇴직 후 업무와 유관한 민간기업 재취업을 막는 공직자윤리법이 사문화 된 것은 복지부의 준법의지가 미약한데다 행자부가 공직자윤리법의 관리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있는 데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향후 대책으로 "고위 공직자들이 퇴임 후 자신이 재임했던 기관을 상대로 로비창구로 전락하는 예방하기 위해 퇴임 후 2년 동안은 대정부 업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규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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