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집중100% 약국, 10곳중 4곳 강남 포진
- 홍대업
- 2006-10-28 0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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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외처방전 집중률 분석...서울지역 약국 669곳중 24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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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처방전집중률 100% 약국들이 강남지역에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문 희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정약국의 총 조제매수 중 70% 이상이 특정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전인 경우’라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중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에 무려 36%의 약국이 몰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지역 중 특정약국이 병원과 의원, 치과의원으로부터 처방전 100%를 받은 곳은 669곳으로 강남에만 240곳(35.9%)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별로 분석해보면, 올해 1/4분기의 경우 강남구 88곳, 서초구 26곳, 송파구 13곳 등 전체 341곳 가운데 36.9%인 126곳의 약국이 강남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정약국이 병원과 치과의원을 제외한 의원으로부터 100% 처방전을 받은 경우는 강남구 62곳, 서초구 13곳, 송파구 9곳 등 84곳으로 총 225곳중 37.3%로 강남지역의 밀집비중이 더욱 높았다.
약국이 치과의원으로부터 처방전을 100% 받은 사례는 111곳으로, 강남지역에만 42곳인 37.8%의 약국이 밀집돼 있었다.
2/4분기의 경우 처방전집중율이 100%에 달하는 약국은 모두 328곳으로, 이 가운데 강남지역에만 114곳(34.8%)이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총 219곳)으로부터 처방전 100%를 받은 특정약국은 강남 55곳, 서초 18곳, 송파 10곳 등 총 83곳으로 37.9%에 달했다.
치과의원(105곳)으로부터 처방전을 받은 약국은 강남 18곳, 서초 9곳, 송파 3곳 등 모두 30곳으로 28.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병원으로부터 처방전을 100% 받은 특정약국은 1/4분기에는 영등포구와 서초구, 금천구, 광진구가 각 1곳으로 4곳이었으며, 2/4분기에는 서초구와 광진구, 구로구와 양천구에서 각 1곳씩 역시 4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상반기 담합으로 적발된 사례는 겨우 15건에 불과해 이처럼 1대 1 처방전 몰아주기 행태를 보이고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의혹에 대해서도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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