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반발에 화들짝...굿팜, OTC 사전결제 서비스 중단
- 정흥준
- 2023-09-20 11:13: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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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리지 쿠폰도 '의약품 적용 불가' 안내문구 개선
- 굿팜 "약사들 우려 반영"...지역약사회 "개선 내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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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IT 솔루션 업체인 헬스포트(굿팜)이 논란이 됐던 OTC 사전결제 서비스를 삭제 조치했다. 또 마일리지 쿠폰도 의약품 적용이 불가하다는 안내 문구를 넣어 혼란이 없도록 개선했다.
최근 굿팜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약국 대상으로 홍보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를 두고 약사들의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강남구약사회는 업체에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해 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크게 ▲약국 방문 전 OTC 결제 ▲마일리지 쿠폰의 불명확한 사용처 등 두 가지였다.
자칫 사전결제는 약국 외 판매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홍보 포스터에서는 제공되는 쿠폰으로 처방약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또 홍보물 문구에 마일리지 쿠폰은 의약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적어 이용자들로 하여금 혼돈이 없도록 개선했다.
굿팜 관계자는 “약사들의 우려를 모두 반영해서 개선했다. 약국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반영하는 게 맞다고 봤다”면서 “의견을 준 강남구약사회 측과도 얘기를 나눠서 수정을 마쳤다. 홍보물도 내용을 바꿔 전부 수정을 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남구약사회에서 이와 관련 상임이사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했다. 법률 자문 등을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려고 했으나, 달라진 서비스와 홍보 내용에는 문제가 없어 논의를 중단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상임이사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했었고, 업체와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일부 새롭게 준비하던 서비스는 삭제하기로 했고, 홍보 내용에도 혼란이 없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해주기로 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문제 없이 개선된 내용으로 약국에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스포트는 IT를 이용해 약국 운영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굿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처방조제와 주문, 재고관리 등의 효율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광동제약과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약국 영업 역할을 담당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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