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기관지염환자에 의약품 처방 남발
- 최은택
- 2007-01-17 06: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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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처방 품목수 조사...30% 이상 6품목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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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 환자에게 의약품 처방이 가장 많이 남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의료기관 3만6,733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2분기 동안 처방당 약품목수를 조사한 결과, 5건당 1건 꼴(20.2%)로 6품목 이상을 처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별로는 의원이 21.16%로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이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20.4%, 병원 17.03%, 종합전문병원 14.28% 등의 비율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동일상병인 경우에도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처방당 약품목수가 많았고, 처방당 약품목수가 많은 종별에서 6품목 이상 처방비율도 높은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지염과 급성기관지염이 차례로 1,2위를 기록, 기관지 질환자에 대한 처방 남발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지질환자에 대한 다량처방은 ▲종합전문: 기관지염 27.06%, 급성 기관지염 32.78% ▲종합병원: 기관지염 39.65%, 급성 기관지염 37.74% ▲병원: 기관지염 44.3%, 급성 기관지염 33.86% 등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냈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재는 6품목 이상 다제병용처방 발생건수만 추적하고 있지만, 향후 원인분석 등을 통해 의료기관에 처방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2002년부터 약제적정성 평가를 수행해 왔으며, 항생제(투약일수율, 처방률), 주사제(투약일수율, 처방률), 투약일당 약품비, 처방건당 약품목수, 고가약처방비중 등으로 평가대상을 확대해 왔다.
6품목 이상 처방비율도 지난해 1분기부터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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