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사칭 사기범 "차비 달라"...약국가 전전
- 강신국
- 2007-02-20 1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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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초반 남성 인천지역 약국서 금품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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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의사, 대학 외래교수 등을 사칭하며 약국에서 차비를 요구하는 사기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인천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인근 상가에 개원할 예정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택시비 등을 요구하는 의사사칭 사기범이 잇달아 출몰해 약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사기범은 주변 상가의 병원임대 현수막을 보고 곧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의학 전문용어 등을 사용하며 약사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은 집이 청담동인데 택시에 지갑을 놓고 내려 수중에 1,000원 밖에 없다는 식으로 차비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기범은 이비인후과 의사, 피부과 의사, 00대학병원 외래교수 등을 약국에 따라 직위 사칭을 달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범의 인상착의는 40대 후반 남성으로 마른 체형에 목 주변에 발진이 있는 등 피부염을 앓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인천 남동구약사회 조상일 회장은 "한 눈에 사기범인 줄 알아챘다"며 "회원약국들의 피해가 예상돼 사기범에 대한 공지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지를 접한 약사들도 자기 약국에도 의사사칭 사기범이 왔었다며 유사사례를 제보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에서 약국은 운영하는 약사도 "수술 때문에 자리가 좀 넓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얼마나 다니느냐 등 구체적인 얘기를 하며 마치 곧 개원을 할 것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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