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 비급여 결정
- 최은택
- 2007-03-23 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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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제전문위, 급여신청 기각..."제픽스 급여제한" 지적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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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의 차세대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가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낙마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위원장 신현택·이하 약제전문위)는 22일 회의를 갖고, ‘세비보’의 급여결정 신청을 기각했다.
내성 발현률이 높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미국 간학회도 (B형 간염치료제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는 게 결정이유다.
‘세비보’는 그동안 BMS ‘바라크루드’, 부광 ‘레보비르’와 함께 GSK ‘제픽스’를 대체할 차세대 만성 B형간염치료제로 주목 받아왔다.
그러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복지부가 비급여로 최종 확정할 경우, 마케팅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보다 낮은 정당 6,800원에 급여결정을 요청했으나, 외국 등재가격 등 급여를 결정할 판단근거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다.
이후 노바티스는 추가 자료를 제출해 이날 약제전문위 회의에 재상정됐으나, 이번에는 내성 발현율 보고와 미국 가이드라인이 발목을 잡았다.
따라서 향후 조정신청 등을 통해 구제를 받는다쳐도 급여시점이 수 개월 이상 더 지연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날 약제전문위 회의에서는 또 내성발현이 잇따르고 있는 ‘제픽스’에 대해서도 급여제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B형 간염치료제의 연간 사용량은 약 700억원대 규모로, 현재 GSK의 '제픽스'와 '헵세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내주 일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학회를 열고, ‘세비보’에 대한 추가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노바티스 측은 당혹스런 기색이 역력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심평원으로부터 공식통보를 받은 뒤,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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