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팜페이'-'팜메신저' 사업추진 논란
- 정웅종
- 2007-03-26 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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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백적립·제약광고로 수익창출...시약 '발전기금'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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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의 공약사항인 수익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구매결제방식으로 약국과 시약사회가 수익을 얻는 '팜페이'와 교품몰 운영에 따른 광고 수익을 내는 '팜메신저'가 그 것이다.
서울시약은 약국이 제약사와 도매상에게 의약품 대금결제 시 약국에 설치된 팜페이 단말기와 시스템을 통해 결제를 할 수 있는 팜페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캐쉬백 결제방식을 통해 결제금액을 즉시 통장으로 입금, 약국의 수익을 추가 발생케 하는 시스템이라는 게 시약측의 설명이다.
예상되는 캐쉬백 결제 수익율은 결제금액의 1.0~1.3% 정도다.
예를 들면, 약국이 제약사 1,000만원, 도매상 2,000만원을 결제할 경우 각각 월 13만원과 20만원의 수익을 받는 방식이다.
시약은 약국이 결제할 때 마다 일정부분의 '약사회 발전기금'을 얻는다. 발전기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시약측은 공개를 꺼렸다.
시약은 시약-구약사회-교품몰을 연결하는 팜메신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불용재고약을 일소하고 일정부분 수익도 내겠다는 게 시약측의 계산이다.
수익구조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없지만 제약사의 광고수익과 신제품 홍보대행으로 수익을 내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수익사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약사와 도매측에서 수수료에 대한 부담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높고, 기존 거래관행을 유지하고 있는 회원 약국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현재 구약사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팜코카드 사업과 중복된다는 점, 구약사회가 시약의 통합적인 수익사업을 용인할지도 마찬가지.
한 약사회 임원은 "약사회가 수익사업을 추진하는데는 그 만큼 조심해야 한다"며 "업체와의 계약 체결 투명성과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선환 정보통신위원장은 "약사회 입장에서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모르진 않는다"며 "약국, 제약, 도매상 등 모두 이익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제약사, 각 구약사회와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측과 계약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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