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금품로비설, 의혹은 없고 동료만 있다
- 홍대업
- 2007-04-25 07: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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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의원, 의혹불식 주력...의혹 당사자 2명, 상임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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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소위 장동익 청문회에서는 금품로비설과 관련된 의원들을 지키기 위한 여야 의원들의 노력이 두드러졌다.
24일 오후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장 회장의 금품로비설과 관련된 해당의원의 해명이나 불참한 의원을 대신해 의혹을 해소하려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진 것.
의혹 해당의원 “돈 준 사람 있으면 밝혀라” 추궁
매월 200만원씩 지원받은 것으로 지목된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은 제일 먼저 질의에 나섰으며, 한나라당 안명옥, 정형근 의원은 상임위에 불참했다.
양 의원은 장 회장을 상대로 “돈을 준 사람이 있으면 밝혀 달라”면서 “매달 200만원씩 지급했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 회장이 “전혀 없다”고 답변하자, 거듭 양 의원은 “확실하냐”고 재확인했다.
양 의원은 “정치인은 말 한마디로 죽는다”면서 “진실된 답변을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불참한 정 의원을 대신해 ‘1,000만원 제공설’과 보좌진 9명에 대한 로비설에 대해서는 같은 당 박재완 의원이 선봉에 섰다.
박 의원은 “모 의원에게 1,000만원을 줬다는데,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고, 장 회장은 “모 의원이 지난해말 연말정산 문제에 관심을 보여줘 감사함의 표시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을 한 것”이라며 영수증 제출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들, 동료의원 감싸기식 질의
박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 보좌관 어느 누구에게든 거마비나 술은 사준 적이 있느냐”라고 질의했으며, 장 회장은 “술보다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의협 총무이사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했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전재희 의원도 1,000만원 제공설에 대해 합법적 후원형식임을 인정한 뒤 “대가를 바라고 후원해준 것이냐”고 질의했고, ‘그렇지 않다’는 장 회장의 부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냄으로써 정 의원을 간접적으로 지원사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경화 의원 역시 의사응대의무화 법안과 관련 로비대상으로 지목됐던 안명옥 의원 대신 법안소위 위원들의 입장을 적극 옹호했다.
고 의원은 “어제(23일) 의사응대의무화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전체 소위 위원들은 도매금으로 의협에 의해 관리를 당하고, 매월 200만원씩 돈을 받는 의원들로 인식됐을 것”이라며 “법안이 통과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이번 사태가 유야무야 마무리돼선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의원 “검찰에 수사의뢰 등 명명백백 밝혀라” 주문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국민에게 명명백백히 가려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큰 사안을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의협의 대국회 및 대공무원 로비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의뢰할 수 있도록 위원장이 조치해 달라”고 강력한 주문을 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역시 “장 회장이 복지부를 상대로 식사접대는 했다고 했다”면서 “이는 정부가 의협의 로비를 받아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의혹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특히 일반 국민들은 다른 의원들에게도 로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같은 질의와 추궁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믿을 만한 국회의원에게 법인카드를 줬다’는 장 회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아, 동료의원 감싸기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남겼다.
한편 정형근 의원은 4.25재보선 문제로, 안명옥 의원은 해외출장 문제로, 통합신당모임의 장경수 의원 등은 몸이 불편해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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