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청구데이터, 심평원이 제약사에 제공?
- 최은택
- 2007-05-14 17:46:4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도매업계서 소문 나돌아...심평원 "불가능한 일" 발끈
병·의원의 의약품 처방내역 데이터가 심평원에서 제약사에 제공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도매업계에서는 제약사 직원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들었고, 실제 병원 청구내역을 정확히 알고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해당 제약사와 심평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하고 있기 때문.
14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A제약사는 최근 입찰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병원 처방내역과 도매 구매내역을 비교, 출하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는 원내 사용 의약품을 입찰을 통해 구매하는 병원의 경우 공급가가 다른 요양기관과 비교해 월등히 낮은 점을 이용, 도매업체가 의약품을 실제 사용량보다 많이 구매한 뒤 잔량을 약국으로 돌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A사 영업당당자는 이 과정에서 병원 처방내역(사용내역)을 심평원 등을 통해 취합했다고 언급했다는 게 도매업계 관계자들의 주장.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요양기관의 의약품 청구데이터가 심평원에서 제약사로 불법 유출됐다는 추정이 나온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데이터를 봤다고 밝힌 사람은 없어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의 한 도매업체 중견간부는 “A사가 심평원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출하량 통제에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도매업체 고위간부도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A사가 심평원에서 데이터를 받았다는 소문이 유통가에 무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구데이터 관리기관인 심평원은 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발끈 하고 있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관련 의혹이 제기돼 이미 자체 감사까지 마무리 한 상태”라면서 “현 보안시스템상 외부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관계자도 “심평원은 DW 조회내역을 엄격히 관리감독하고 있고, 정보에 접근한 내역은 사유서까지 받는 등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떠도는 데이터가 있다면 다른 데이터 가공업체나 병·의원이 생성한 자료를 모아서 심평원 자료로 둔갑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A사 고위 임원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심평원에서 자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되물으며, 관련 사실을 일체 부인했다.
관련기사
-
심평원 "처방정보 유출의혹 사실무근" 해명
2007-05-14 18:3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약가인하 압박 전통제약, 원가구조 악화…비급여사는 탄탄
- 2수액백에 나프타 원료 우선 배정…식약처, 규제 지원 방침
- 3협업 늘었지만 성과 달랐다…디지털 헬스사업, 성패 가른 조건
- 4비만치료제 적정 사용 긴급 안내…"냉장보관·복약지도 철저"
- 5약물운전 단속, 1단계 현장평가→2단계 시약·혈액검사
- 6메디카코리아, 매출 1600억 달성…5년 후 3천억 가시권
- 7대주주 빠진 한미 주총, 전문경영인 전면에…소통·책임 경영
- 8[기자의 눈] 견실한 제약사 영점 맞춰 제네릭 잔혹사 끝내자
- 9종양 제거 후 일주일 내 봉합...의원 과잉청구 천태만상
- 10창고형약국·통합돌봄·한약사…6.3 지방선거 약사회 정책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