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정상화...문전약국 '안도'
- 류장훈
- 2007-08-06 1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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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원 600여명 복귀...20~30% 줄었던 처방건수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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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에 대한 직장폐쇄 등 겪으며 파업 장기화를 맞고 있는 연세의료원이 노조원의 복귀가 이뤄지면서 6일부터 외래진료를 100%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료원의 문전약국들은 한달가까이 진행돼 온 파업에 따른 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
연세의료원은 6일 파업 장기화에 지친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함에 따라 외래진료를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복귀한 노조원 규모는 파업에 참여한 총 2300여 명 중 6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래진료의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의료원측은 그동안 진료를 받지 못했던 예약환자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외래진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상당수의 노조원이 파업에서 복귀해 외래진료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단, 입원은 평상시의 50%, 수술은 60% 정도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의 복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의 외래진료 정상화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경영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았던 문전약국들의 평상시 수준의 처방건수 회복에 대한 기대도 늘고 있다.
지난 달 10일 이후 의료원 노조 파업이 지속되면서 문전약국들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0% 정도의 처방이 줄었었다.
의료원 문전약국에 근무하는 한 약사는 "오전이라 아직 외래 환자들의 처방이 몰리진 않고 있다"면서도 "의료원의 외래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된 만큼 20~30%정도 줄었던 처방이 또 다시 제자리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측은 의료원의 외래진료 100% 정상화 표명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면서, 장외투쟁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원 관계자는 "현재 노조원 2300여명 중 지금은 1500여명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이는 휴가철이라 빠진 인원"이라며 "1500명이 빠진 상태에서 진료를 정상적으로 한다는 것은 병원측이 부실진료를 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파업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 사후조정에 대해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의료원 파업에 대한 사후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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