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당 병원·약국 이용률 최고지역은 '전남'
- 박동준
- 2007-08-23 12: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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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통계 분석, 1인당 월 7만원...서울, 의료이용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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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동안 전라남도 지역의 건강보험 가입자 대비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은 전체 가입자 가운데 요양기관을 이용한 인구가 82.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의료이용률을 기록했다.
23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의 '2007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전체 건강보험 대상자 4,766만명 가운데 4,086명이 요양기관을 이용해 85.7%의 의료이용률을 보였으며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5만4,999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건강보험 가입자 168만명 중 158만명이 요양기관을 방문, 94%의 의료이용률을 보인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으며 전북 역시 92.5%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전남과 전북은 1인당 월 진료비에서도 7만965원, 6만8,194원 등으로 전국 1, 2위를 형성했으며 이는 전라도 지역에 노인 환자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건강보험 가입자 1,023만명 가운데 847만명이 요양기관을 이용한 서울은 82.8%의 의료이용률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비율을 보였으며 월 평균 진료비도 5만2,476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과 경기 지역 역시 의료이용률이 83%(진료비 4만9,646원), 경기 83.2%(진료비 4만9,554원)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건강보험 가입자가 병·의원을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 진료비를 기록한 지역은 울산으로 의료이용률은 수도권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1인당 월 평균 진료비가 4만9,463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 관계자는 "노인 환자들은 병·의원 이용이 빈발하고 1인당 진료비도 높다는 점에서 노인환자 비율이 의료이용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라도의 높은 의료이용률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질환별로는 외래에서 급성기관지염과 급성편도염으로 전국 916만명, 798만명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가장 많은 빈도 수를 보였으며 입원은 치핵, 단일자연분만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올 상반기 동안 지출된 보험급여비는 11조9,123억원으로 이 가운데 요양기관에 지급된 현물급여는 11조8,213억, 장제비·본인부담액 보상금 등 현금 급여비가 909억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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