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에 B형간염 예방주사 무료접종
- 류장훈
- 2007-10-29 0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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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전국 개원의 130여명 참여…창립 100주년 기념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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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전국의 결혼이민자 가정에 B형간염 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해주는 사회사업을 펼친다. 국내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 수는 현재 10만명 이상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은 각종 차별과 부당한 대우로 제도적인 의료혜택을 받기가 어려워 건강관리와 질병예방 및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B형간염은 백신 발견 이후 발병률이 현저히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3억5000명이 B형 간염을 앓고 있고, 이중 75%가 아시아국가에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간염 백신을 지원하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협은 2008년 창립 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를 앞두고, 대국민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한 B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사업 29일부터 2008년 5월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개원의사 1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결혼이민자 가족 총 900여명에게 무료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혜택을 받을 대상자는 사전에 B형 간염 항체 및 항원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된 이들로 선정했다.
우선 1차 접종이 10월 29일~11월 3일 실시되며, 이후 2차 접종이 11월 26~12월 1일, 3차 접종이 2008년 4월 28일~5월 3일 이어질 예정이다. 접종받을 장소는 대상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거주지 인근 개원의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위해 무료접종지정기관 약도와 무료접종 쿠폰 등을 사전에 송부했다.
이번 무료예방접종 사업에는 약 1만 도즈의 백신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녹십자와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Corp.에서 지원한다.
의협은 "결혼이민자와 같은 소외계층과 함께 호흡하는 의사상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단발로 끝내지 않고 2008년 중순에는 접종대상을 보다 확대해 2차 사업을 연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간암의 약 80%가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는 등 간질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
현재 간질환은 50대에서 암 다음으로 최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며, 40~50대에서는 간암이 국내 암 발생 1·2위인 위암·폐암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 초반부터 신생아에게 간염 백신을 기본 접종으로 맞도록 해, 현재 10대 이하에서 B형 간염 감염자는 0.5~2.5%로 크게 감소됐다.
한편 2005년 현재 20대 이상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3~7%에 이르며, 국내 B형 간염 감염자 수는 220만~37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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